걸프(GCC)지역 펀드도 온다…韓, 아태 AI 핵심 국가로 부상

차세대 인터넷 기술을 보유한 하이퍼사이클이 중동 주요 국가가 속한 걸프협력회의(GCC) 펀드와 손잡고 한국을 아시아 인공지능(AI) 허브로 육성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GCC펀드와 하이퍼사이클, 애딥은 내달 14~15일 서울에서 열리는 '글로벌 인터넷 AI 서울 서밋'에서 이와 관련 구체적인 기술 협력·투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GCC펀드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등 중동 주요 국가가 함께 만든 펀드로 AI 등 차세대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GCC펀드는 하이퍼사이클, 애딥과 손잡고 아시아 국가 가운데 한국 AI 시장에 투자할 계획이다.

하이퍼사이클은 'AI 인터넷(Internet of AI)'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특히 TCP/IP 이후 50년 만의 인터넷 혁신으로 평가받는 TODA/IP 프로토콜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았다.

국내에서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는 애딥 '애딥-GPR' 기술을 통해 명령 없이도 사용자 의도를 파악하는 비대화형 증강 AI를 구현한다.

이들은 국내 하이퍼사이클코리아 법인을 설립, 매칭 펀드 형태로 국내 주요 AI 분야에 투자를 단행할 방침이다. 자세한 계획과 투자 규모 등은 내달 열린 행사에서 공유된다.

투피 살리바 하이퍼사이클 최고경영자(CEO), 오스카 멘서 하이퍼사이클 AI CEO, 윤재영 애딥 최고비전책임자(CVO)와 GCC 펀드 관계자들이 참석해 구체적 사안을 전달한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