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스마트시티 엑스포에서 457만달러 규모 상담 성과

2 hours ago 1
SCEWC 2025 강남관에서 외국인들에게 스마트시티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SCEWC 2025 강남관에서 외국인들에게 스마트시티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 2025(SCEWC 2025)'에 참가해 총 225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약 457만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강남구는 스마트도시 모델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자, 협업 실증기업 6개사(어플레이즈, 큐빅, 리무빙컴퍼니, 모넷코리아, 볼트크리에이션, 덱스터크레마)와 공동으로 '강남관'을 운영했다. 기업들은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실생활에 밀접한 스마트도시 솔루션을 소개했다.

전시장에서는 유럽 주요 도시 공무원·기업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강남구의 행정 효율화·데이터 기반 도시 운영 모델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참가 기업들은 해외 관계자들과의 실질적인 접촉을 통해 성과를 도출했다. 특히 '리무빙컴퍼니'는 전시 기간 중 스페인 기업 이세른 메디컬 텔레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병원 및 방문요양 플랫폼에 자사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합의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강남구의 기술력과 혁신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구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와 도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형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