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X, 'AX 기반 클라우드 MSP' 전면 확대

1 month ago 8
[사진= SK AX 제공][사진= SK AX 제공]

SK AX가 글로벌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전환(AX) 기반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를 전면 확대한다. 인프라 운영 중심에서 생산성과 품질, 비용까지 아우르는 AI 기반 운영 체계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SK AX는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엠씨엠피(MCMP)'를 중심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기반 자원·비용 최적화 기능인 'AI 핀옵스(FinOps)', 장애를 자동 탐지·복구하는 'AI 옵스(AIOps)',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를 결합해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환경을 구현한다.

이 같은 체계는 제조 현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미국 반도체 장비 제조 기업은 SK AX 서비스를 통해 인프라 구축 기간을 단축하고 운영 비용을 약 30% 절감했다. 글로벌 물류·운송 기업 역시 같은 체계를 도입해 관리 효율을 높였다. 또한 자원 최적화와 자동 복구 기능을 통해 IT 관리 비용까지 줄였다.

생산 능력 확장이 중요한 업종에서도 효과가 나타났다. 글로벌 첨단 소재 제조 기업은 SK AX의 MSP를 기반으로 생산관리시스템(MES)과 전사자원관리(ERP)를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있다. 대규모 생산 데이터를 AI로 분석·활용해 품질을 높이고, 변동이 큰 글로벌 수요 변화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SK AX는 이번 확대를 통해 제조업 특성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운영 체계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제조업은 설비와 생산설비가 복잡하고 정밀도가 요구돼 작은 장애도 생산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 안정적이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운영 체계가 필수적인 이유다.

SK AX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이미 다수 제조 기업과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에서 확인된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품질 개선 효과가 새로운 파트너십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윤풍영 SK AX 사장은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은 생산성과 품질, 비용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AX 기반 클라우드 MSP는 글로벌 제조 기업이 직면한 복잡한 운영 환경과 비용 부담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이라고 말했다.

신장수 SK AX 클라우드 부문장은 “제조업은 복잡하고 정밀한 운영이 요구되는 만큼 AI와 클라우드를 결합한 디지털 운영 체계는 필수”라며 “글로벌 제조 기업이 생산성과 유연성을 확보하고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AX 기반 클라우드 MSP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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