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B인베, 3030억 펀드 결성… AUM 1조5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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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29 15:38 수정2025.05.29 15:38

LB인베스트먼트는 ‘LB넥스트퓨쳐펀드’ 결성을 29일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결성 금액은 3030억원이다. 회사의 운용자산(AUM)은 창립 29년 만에 1조50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번 펀드는 2020년 12월 3106억 원 규모로 조성된 ‘LB넥스트유니콘펀드’에 이어 LB인베스트먼트가 결성한 두 번째 3000억 원 이상 대형 벤처펀드다. 펀드 조성 과정에서 산업은행, 국민연금공단, 행정공제회, 군인공제회, 산재보험기금, 신협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 우정사업본부 등 주요 기관 LP들의 출자 제안 사업에 모두 선정됐다.

LB넥스트퓨쳐펀드는 AI 분야를 핵심 주축으로, 로봇, 헬스케어, 콘텐츠, 게임 등 다양한 AI 밸류체인에 투자한다. 초기부터 후기 단계까지 전주기적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LB인베스트먼트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철학 아래 유망 스타트업을 초기 단계에서 발굴하고 후속 투자를 통해 성장을 지원해왔다.

박기호 대표가 이번 펀드의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는다. 발 대표는 “선택과 집중의 전략으로 성과를 입증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펀드 역시 목표 수익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508억 원의 투자금을 집행했다. 올해도 15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계획 중이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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