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농구 1라운드 MVP 허웅
프로농구 부산 KCC의 '에이스' 허웅이 데뷔 후 처음으로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습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025-2026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1라운드 MVP로 허웅이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허웅은 기자단 투표 결과 총 유효 투표 111표 중 58표를 획득해 아셈 마레이(LG·22표)를 36표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라 개인 첫 라운드 MVP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KCC 선수의 라운드 MVP 수상은 2020-2021시즌 2라운드의 송교창 이후 약 5년 만입니다.
허웅은 1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34분을 뛰며 18.3 득점을 기록했고, 평균 2.7개의 3점 슛을 터뜨렸습니다.
득점 부문에선 7위로 국내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KCC는 허훈과 최준용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 악재 속에서도 허웅의 활약 속에 1라운드를 6승 3패, 공동 3위로 마쳤습니다.
KCC가 1라운드에서 6승 이상을 거둔 건 2019-2020시즌 이후 6시즌만입니다.
MVP로 선정된 허웅은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 원을 받습니다.
KBL은 허웅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농구 유니폼과 응원타올, 키링 등 다양한 라운드 MVP 굿즈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1 week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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