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가 오는 27일 서울시 강남구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2025 ASC(AI Safety Compass)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변화하는 인공지능(AI) 환경에서의 기업 경쟁력 확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대규모 AI 투자와 정책 지원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AI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국내 AI 법과 제도가 정비되고 산업 현장에서 AI 활용 범위가 급속히 확장되는 시점에서 기업들이 단순한 기술적 도입을 넘어 윤리적 책임과 지속가능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공공 세션과 기업 세션으로 구성된다. 공공 세션에서는 △공진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과장 △이경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초거대AI연구센터장 △김명주 AI안전연구소 소장이 참석해 국가 AI 정책 방향과 차세대 AI 기술 연구 동향, 안전한 AI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을 제시한다.
기업 세션에는 △한영섭 LG U+ AI테크랩장 △주형민 원티드랩 AX사업 총괄 △횡민영 셀렉트스타 부대표 △표철민 AI3 대표가 참여한다. 기업의 AI 전환 역량 내재화 전략과 함께 AI 정확성·안정성 평가 방법,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내부통제 방안 등 산업 현장에서의 실질적 AI 안전 활용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전창배 IAAE 이사장은 “한국이 AI 글로벌 톱3 선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산학연관과 민간 등 모든 주체들의 단합된 노력이 절실하다”며 “모든 주체들의 공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AI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