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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가 최대 1천185억원에 달하는 거금을 들여 포르투갈 유망주 2명을 품었다.
포르투갈 1부 리그 팀 스포르팅은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지오바니 켄다와 다리우 이수구를 최대 7천440만8천816유로32센트(중개 수수료 6% 포함)에 이적시키기로 첼시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켄다는 성적에 따른 옵션을 포함해 최대치로 약 5천200만 유로, 이수구는 약 2천200만 유로의 이적료에 첼시로 옮긴다.
다만, 켄다는 2025-2026시즌까지는 스포르팅에서 뛴 뒤 첼시에 합류하고, 이수구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첼시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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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생으로 다음달 만 18세가 되는 윙어 켄다는 이번 시즌 스포르팅 1군에 합류하자마자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기대주다.
지난해 9월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도 치렀다.
21일 덴마크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8강전을 벌이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도 처음 부름을 받았다.
켄다는 전 스포르팅 사령탑이었던 후벵 아모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과의 인연으로 맨유행이 거론됐으나 그의 최종 선택은 같은 EPL 소속의 첼시였다.
2005년생으로 이번달 만 20세가 된 수비형 미드필더 이수구는 스포르팅 유소년팀 출신으로 현재 스페인 라리가 클럽 라스팔마스에 임대돼 뛰고 있다.
이수구는 2021년 16세의 나이로 스포르팅 구단 최연소 프로 데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hosu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3월20일 11시25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