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불참 LG 임찬규, 2군서 선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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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임찬규가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개막하기도 전에 2군에서 선발승을 챙겼습니다.

임찬규는 오늘(20일) 인천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퓨처스(2군) 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1군 시범경기에서 지난 11일 롯데를 상대로 4이닝 7피안타 2실점 했던 임찬규는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한 마지막 등판에서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팀이 8대 7로 승리하면서 임찬규는 선발승도 챙겼습니다.

임찬규는 애초 오늘 개막 미디어데이에 LG 선수 대표로 참가할 계획이었지만, 이날 퓨처스리그 등판을 위해 참석을 포기했습니다.

프로야구 정규시즌은 22일 개막합니다.

각 팀은 14일에 개막한 퓨처스리그를 정규시즌 최종 점검을 위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불펜 투구하는 장현식(사진=연합뉴스)

LG가 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4년 최대 52억 원을 투자해 영입한 장현식은 임찬규에 이어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2실점 했습니다.

첫 타자 안상현에게 중월 2루타를 맞은 장현식은 김찬형과 김규민을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석정우에게 좌월 투런포를 허용했습니다.

장현식은 2월 미국 스프링캠프 중 왼쪽 발목을 다쳤습니다.

오른쪽 발등 바깥쪽 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은 장현식은 짧은 재활을 마치고 실전 테스트를 치렀습니다.

LG는 장현식을 올 시즌 마무리투수로 점찍었으나 스프링캠프를 완주하지 못한 장현식에게 조금 더 구위를 끌어올릴 시간을 줄 수도 있습니다.

SSG 1군 선발 자원인 문승원은 이날 3.1이닝 8피안타(2홈런) 4실점, 송영진은 3.2이닝 5피안타(2홈런) 4실점으로 주춤했습니다.

롱릴리프로 정규시즌 개막을 맞을 김건우는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습니다.

전북 익산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KIA 윤영철이 5이닝 4피안타 1실점, KT 소형준은 4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최종 점검을 마쳤습니다.

SSG에서 KT로 이적한 오원석은 3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고전했습니다.

삼성 왼손 선발 이승현은 경북 문경에서 벌인 상무전에서 4이닝 2피안타 무실점 8탈삼진으로 호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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