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PACE코리아, '유저 콘퍼런스 2025' 성료

17 hours ago 1

현대차그룹 및 주요 파트너사 참여
최신 기술과 실제 적용 사례 공유

dSPACE코리아가 지난 3일 'dSPACE Korea User Conference 2025'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했다.(사진=[dSPACE 코리아)dSPACE코리아가 지난 3일 'dSPACE Korea User Conference 2025'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했다.(사진=[dSPACE 코리아)

모빌리티 시뮬레이션 및 검증 전문기업 dSPACE코리아는 지난 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dSPACE Korea User Conference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기차(EV),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자율주행(AD) 등 3개 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콘퍼런스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최신동향과 dSPACE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폭넓게 소개하는 행사로 꾸며졌다. 행사에는 국내외 자동차 산업 관계자, 연구기관, 학계 전문가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의 기조연설이 큰 주목을 받았다. 유럽을 대표하는 완성차 기업 스텔란티스(Stellantis)에서 가상 검증 플랫폼 부문장(Director)인 Sangeeta Theru가 참석해 자사의 차량개발 효율성 제고를 위한 최신기술 적용사례를 발표했다.

스텔란티스는 dSPACE의 SIL(Software-in-the-Loop) 테스트 플랫폼 'VEOS'와 스텔란티스의 가상 엔지니어링 워크벤치(Virtual Engineering Workbench, VEW)를 통합한 실제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하며 가상 개발 환경을 통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개발의 혁신 가능성을 강조했다.

또한 현대자동차의 전자시험실 손정덕 상무가 'SDV 시대의 검증 방법 및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 전략과 기술 비전을 제시했다.

dSPACE코리아 관계자는 “세션 발표에는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현대위아, KAIST 등 주요 고객사가 참여해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고 한국교통안전공단, 아헨공대, MAHA, C&BIS, PICODE 등 dSPACE코리아의 주요 파트너사들도 기술 발표를 통해 최신 솔루션과 협업 사례를 공유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행사장 내 30여 개의 전시 부스에서는 E-Mobility, ADAS/AD, SDV 관련 최신 기술이 소개됐다.

dSPACE코리아는 차세대 고장 시뮬레이션을 위한 모듈형 FIU(Failure Insertion Unit) 솔루션인 'FSX'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표준화된 HIL(Hardware-in-the-Loop) 시스템의 확장성을 한층 강화하며, dSPACE의 SCALEXIO 실시간 시스템 제품군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손태영 dSPACE코리아 대표는 “이번 행사가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소프트웨어 중심 개발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금 조명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저 컨퍼런스가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과 함께 전략적 방향성과 기술적 비전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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