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안전 IT 전문기업 위니텍이 '2025년 SW융합 클러스터 2.0 기업지원사업'에 선정된 후 동남아 주요 지역에서 지속적 지원요청을 받고 있다. 현재 IT서비스 시장에서 주요 기술적 화두로 제기되고 있는 인공지능(AI)와 클라우드 서비스가 재난관리 부문까지 확대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위니텍은 1997년 설립 이후 대구소방안전본부의 119 긴급구조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소방·재난·응급의료 등 다양한 안전 분야에서 국가 핵심 정보화 시스템을 개발하며 국내 안전 ICT 산업을 선도해왔다.
위니텍은 말레이시아 사라왁 디지털 경제공사(SDEC)를 방문, 사업협력방안을 논의했다.최근에는 생성형 AI,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신규 서비스를 통해 신시장 개척과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고, 2022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지원을 통해 베트남 다낭시에 재난안전 관리센터 구축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 주관 '2025년 SW융합 클러스터 2.0 기업지원사업'에 참여하며 말레이시아, 부르나이,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까지 클라우드와 AI가 접목된 재난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번에 참여한 'LLM활용 홍수 예경보 지원 챗봇과 RTU 통합 API 개발' 과제는 기존에 운영되던 강수위 측정장치에서 전달되는 강수위, 온도 등 정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수집해 초기 대규모 자본투입이 필요없다.
AI가 적용된 챗봇 활용을 통해 관리자가 주요 위치에서 발생하는 홍수·수위정보 등을 채팅대화를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시범운영에서 말레이시아 관개.배수청(JPS)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정현철 위니텍 글로벌 사업부 과장은 “이번 서비스를 말레이시아뿐 아니라 인근 부르나이와 베트남에서 도입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며 “지난 5월과 9월 방문에서는 말레이시아 사라왁 정부에서 출자해 2020년부터 운영 중인 말레이시아 사라왁 디지털경제공사(SDEC)에 본 서비스를 직접 소개하며 많은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했다. 또 국가 단위에서 진행중인 말레이시아 관개·배수청의 홍수관리 시스템 구축사업과 별개로 사라왁 정부 자체 예산을 통한 사업추진에 대한 협의를 현지 협력사를 통해 진행 중이다.
위니텍 관계자들이 부르나이 내무부를 방문해 부르나이 홍수관리 시스템 구축에 대한 협의하고 있다.아울러 위니텍은 지난 2022년부터 KOICA 공적원조 사업으로 베트남 다낭시 통합재난 관제센터 구축사업을 수행중인데, 최근 베트남 업체로부터 AI와 클라우드 서비스가 접목된 시스템 개발에 대한 협력을 요청받아 협의 중이다.
현재 KOICA 공적원조 사업으로 진행 중인 ENSURE센터 구축사업에서는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가 아닌 고전적 형태의 강수위 모니터링에 한정되어 있는데 베트남에서도 클라우드 및 AI가 접목된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에서 AI와 클라우드가 적용된 재난 관리체계가 도입되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회사 관계자는 “AI와 클라우드 서비스가 적용된 안전 서비스 개발과 보급을 회사의 장기적 생존전략으로 보고, 이에 관련된 서비스와 솔루션 개발을 통해 해외에서도 재난안전관련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의 협찬을 받아 게재되었습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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