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확장현실(XR) 강소기업 오썸피아(대표 민문호)가 인형뽑기 업계 대표기업 퍼니랜드와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오썸피아의 AI·XR 기술력과, 놀이와 콘텐츠가 어우러진 엔터테인먼트 복합 공간 브랜드로 확장 중인 퍼니랜드의 니즈가 서로 맞아 떨어진 것이다.
오썸피아는 잠실 롯데타워 아쿠아리움과 부산 해운대 LCT타워 98층 X전망대에 설치·운영 중인 'LAY BORA(플레이 보라)'를 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16년에 설립된 퍼니랜드는 인형뽑기(크레인 게임) 및 아케이드 게임기 제조·유통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전국에 600곳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으로 최근 성수동에 대형 매장을 오픈한 바 있다.
두 기업은 서로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오썸피아의 생성형 AI 기반 XR 기술 개발력을 바탕으로 퍼니랜드 매장에 새로운 형태의 놀이체험 기기를 도입, 상호 운영할 예정이다.
민문호 오썸피아 대표는 “협력이 성공하면 퍼니랜드는 엔터테인먼트 복합공간으로 브랜딩 할 수 있고, 오썸피아는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와 엔터테크(놀이와 테크의 결합) 분야로 무한한 확장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