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데이터 플랫폼 공동개발…중앙아시아·러시아·유럽 등 글로벌 공략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은 비대면 진료 전문기업 원닥, 의료기기 제조기업 에이티센스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한다고 17일 밝혔다.
![(왼쪽부터)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 김선근 원닥 대표, 정종욱 에이티센스 대표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미소정보기술]](https://image.inews24.com/v1/8527c340934ce7.jpg)
3사는 이번 협력으로 △비대면 원격진료 시스템 구축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반 실시간 생체 데이터 수집 △병원정보시스템(HIS)과 의료데이터 통합 및 환자관리 △글로벌 헬스케어 수출 모델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한다.
미소정보기술은 병원정보시스템(HIS), 전자의무기록(EMR), 전자건강기록(EHR), 개인건강기록(PHR) 등 다양한 의료데이터 통합 플랫폼 개발에 집중한다.
에이티센스는 국내 최초로 미국 FDA, 유럽 CE, 일본 후생성 의료기기 인증을 모두 획득한 패치형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기 제조사다. 이 기기는 원닥의 비대면 진료 플랫폼과 결합해 병원 방문 없이 실시간 진료 및 약 처방이 가능해진다. 주요 제약사의 의약품 및 소모품 유통 기능까지 연계된다.
여기에 미소정보기술의 병원정보시스템과 임상연구지원 통합솔루션이 연동되면 병원 내외부에 분산된 의료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통합·관리할 수 있어 의료기관의 운영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3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중앙아시아, 중동 등 의료 인프라가 부족하거나 원격의료 수요가 높은 지역을 우선 공략한다. △모바일 기반 1차 진료 플랫폼 △만성질환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지역 보건소용 HIS 라이트 버전 등 다양한 형태의 현지화 솔루션을 도입한다. 이후 러시아, 유럽, 북미시장까지 진출을 확대한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병원, 약국의 진료·처방 검진 데이터와 모바일 헬스기기로 수집된 생체·라이프로그 데이터를 통합해 환자 중심의 K-헬스케어 환경을 글로벌 시장에 수출하겠다”고 밝혔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