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명 김동원 기자
- 입력 2025.07.15 14:54
- 수정 2025.07.15 16:03
15일 부산 벡스코서 AI BUS 2025 개막
의료·교육 분야 AGI 기술 영향 집중 조명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닙니다. 인간의 창의성과 공감 능력을 증폭시키고 우리가 더 인간다운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동반자입니다.”
이상엽 부산대학교 의무부총장은 15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AI BUS 2025’ 개회식에서 인공지능의 역할과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AGI, 지성과 생명을 품다’를 주제로 이날부터 양일간 열리는 AI BUS 2025는 부산대학교와 부산대학교 병원, THE AI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대학교 AI대학원, AIEDAP, 부산광역시 교육청, 부산대학교 라이즈 사업단이 함께 참여하는 부산 대표 AI 컨퍼런스다. 올해는 범용인공지능(AGI) 기술이 의료와 교육 분야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을 집중 조명한다.
이상엽 부총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혁명적인 기술 변화의 가운데 서 있다”며 “AI BUS는 그동안 AI 기술 발전과 사회적 확산을 이끌어 왔으며, 이제는 단순한 학술 행사를 넘어 AI와 인간이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설계하는 혁신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우리는 특별히 AGI가 의료와 교육이라는 우리 삶의 가장 중요한 두 영역에 가져올 근본적 변화를 탐구한다”며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첫째 날인 15일은 ‘AGI, 환자의 옆에 선 두 번째 의사’라는 주제로 AGI가 의료진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더 정확한 진단, 더 효과적인 치료, 그리고 더 따뜻한 의료를 실현할 가능성을 논의한다. 둘째 날인 16일에는 ‘AI, 교실에 들어온 두 번째 교사’를 통해 모든 학생이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탐구할 예정이다.
이 부총장은 “우리가 논의할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창의성과 공감 능력을 증폭시키고 우리가 더 인간다운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동반자”라며 “부산대학교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기술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을 선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이곳에서 나누는 통찰과 경험이 각 기관의 AI 전략 수립은 물론 우리 사회 전체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나침반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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