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시부터 선 줄…야구대표팀·국립박물관 협업 상품 '인기 폭발'

2 hours ago 1

이미지 확대 야구대표팀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협업한 야구 대표팀 제품

야구대표팀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협업한 야구 대표팀 제품

[한국야구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5 케이-베이스볼 시리즈를 기념해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협업한 상품은 '돈이 있어도 못 살' 정도로 큰 인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과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체코와 두 차례 평가전에 맞춰 구장 외부에 판매 부스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우리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는 자체 브랜드 '뮷즈'(MU:DS)를 통해 케이(K)-컬쳐 열풍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상품은 조선 후기 민화 '작호도'에서 영감을 받아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호랑이와 기쁜 소식을 전하는 까치를 대표팀 유니폼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이미지 확대 고척돔 외부에 마련한 물품 판매 부스와 '웨이팅 마감'을 알리는 간판

고척돔 외부에 마련한 물품 판매 부스와 '웨이팅 마감'을 알리는 간판

[한국야구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척돔 외부에 마련한 협업 상품 부스는 경기 시작 3시간 전인 오전 11시부터 경기 종료 후 1시간 뒤까지 운영한다.

물건을 사기 위해 부스에서 들어가는 것부터가 '전쟁'이다.

KBO에 따르면 1차전이 열린 8일 입장을 위해 대기를 신청한 인원은 약 2천명이며, 첫 번째 대기자는 0시부터 줄 섰다.

또한 중고 물품 거래 웹사이트에서는 정가 16만9천원짜리 유니폼이 벌써 23만원에 거래 매물로 올라오고 있다.

야구대표팀과 국립박물관이 협업해 공개한 유니폼과 짐색(배낭), 응원 배트, 기념구, 머플러는 이미 매진됐고, 대표팀 유니폼과 열쇠고리 역시 모두 팔렸다.

KBO에 따르면 유니폼 마킹 키트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선수는 문현빈(한화 이글스)과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이다.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11월09일 13시55분 송고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