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배의 공간과 스타일] [294] 시카고의 피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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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건축의 수도’라는 시카고는 마천루의 경관으로 유명하다. 이에 못지않게 도심 곳곳에 설치된 공공 미술 또한 정평이 나 있다. “블렌더 안에서 해체되는 스누피”라는 장 뒤뷔페의 ‘서있는 야수(Standing Beast)’와 애니시 커푸어의 ‘클라우드 게이트(Cloud Gate)’를 포함, 호안 미로, 마르크 샤갈, 알렉산더 콜더 등의 작품이 도시를 빛내고 있다. 일상의 오브제를 대형 스케일로 과장하는 스타일로 유명한 클라스 올든버그는 야구 사랑이 유별난 시카고를 위해 ‘야구배트(Batcolumn)’ 조형물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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