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영리단체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이하 환생사)이 ICT콤플렉스와 지난달 21일 '환경+ICT 융합네트워킹데이'를 공동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공익 활동 지원센터 일부 예산을 지원 받아 진행됐다. 환경 전문가·활동가와 ICT 개발자가 한자리에 모여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덕현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 연구사 △서희원 기후변화센터 팀장 △심재성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본부장 △이종원 계명대 건축학과 교수 등 각 분야 환경 전문가들이 참석해 화학안전, 기후정보, 탄소중립, 주거환경 등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사회는 김원지 환생사 부대표가 맡았다. 김 부대표는 “ICT 기술과 기후환경 문제를 융합해 해결하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다양한 주체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환생사와 ICT콤플렉스가 ICT 기반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상호 협력을 공식화했다.
장창영 ICT콤플렉스 팀장은 “이번 협약은 기술 역량과 환경 실천 경험이 결합해 효과를 낼 수 있는 출발점”이라며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첫걸음을 떼게 되어 뜻깊다”고 덧붙였다.
양 기관은 향후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