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와이스, 200탈삼진 달성…역대 최초 한 팀서 200K 2명 배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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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네 번째, 역대 20번째 단일시즌 200K…팀 동료 폰세와 200K 동반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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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5.9.25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28)가 올 시즌 네 번째로 2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와이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0-3으로 뒤진 3회말 2사 2루에서 양석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날 5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95개의 삼진을 잡은 와이스는 같은 팀 코디 폰세(242개), SSG 랜더스 드루 앤더슨(240개), NC 다이노스 라일리 톰슨(203개)에 이어 네 번째로 200탈삼진을 돌파했다.

KBO리그에서 단일시즌 200탈삼진을 기록한 건 역대 20번째다.

아울러 한 팀에서 단일시즌 200탈삼진 투수가 두 명 나온 건 역대 최초다.

프로야구 단일시즌에서 총 4명의 투수가 200탈삼진을 기록한 것도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2명(1986년 선동열·최동원, 1996년 주형광·정민철)이 최대였다.

와이스는 영광의 반열에 이름을 올렸지만, 정작 이날 경기에선 웃지 못했다.

그는 4⅓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1사구 7탈삼진 6실점(4자책점)을 기록한 뒤 0-6으로 뒤진 5회말 1사에서 강판했다.

그는 1회 2사에서 제이크 케이브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헌납했고, 2회엔 안타 1개와 사구 1개, 포수 최재훈의 실책 등을 합해 2실점 했다.

0-3으로 뒤진 5회엔 박지훈, 케이브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은 뒤 김재환에게 우월 3점포를 허용했다.

한편 올해 프로야구에선 탈삼진과 관련한 다양한 기록이 나오고 있다.

폰세와 앤더슨은 2021시즌 두산 소속이던 아리엘 미란다의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 225개를 넘어섰다.

앤더슨은 139이닝 만에 200개의 삼진을 잡아 역대 최소 이닝 200탈삼진 기록을 썼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9월25일 20시03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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