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섬, 9회 끝내기 안타…SSG, LG 꺾고 2연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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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 24일 LG 전에서 홈런을 친 SSG 고명준

24일 LG 전에서 홈런을 친 SSG 고명준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SSG 랜더스가 9회말 터진 한유섬의 끝내기 안타로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SSG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2연패 중이던 SSG는 이날 승리로 25승 24패 1무, 승률 5할을 지켜냈다.

LG는 졌지만 32승 18패 1무로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다.

3-3으로 맞서던 SSG가 6회 고명준의 솔로 홈런으로 한발 앞서자 LG는 8회 1사 2루에서 박해민의 우전 안타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하던 경기는 9회말 다소 허무하게 끝났다.

1사 후 SSG 박성한이 우익 선상 2루타로 출루했고 최정은 자동 고의 4구로 출루하며 1, 2루가 됐다.

다음 타자 한유섬은 왼쪽에 큼지막한 플라이를 날렸고 이것을 LG 좌익수 김현수가 잡을 듯하다가 놓친 바람에 '실책성' 끝내기 안타가 됐다.

SSG는 4-4 동점이던 9회초 마무리 조병현을 올려 1이닝을 막아냈다. 조병현은 시즌 4승(7세이브)째를 거뒀다.

이미지 확대 24일 LG 전 만원 관중이 입장한 SSG 랜더스 필드.

24일 LG 전 만원 관중이 입장한 SSG 랜더스 필드.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5회 시즌 8호 솔로 홈런을 날린 SSG 최정은 KBO리그 첫 1천400 사사구를 기록했다.

LG 외국인 선수 오스틴 딘은 5회 시즌 15호 투런포를 날렸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홈런 1위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의 18개와는 3개 차이다.

이날 SSG랜더스필드에는 관중 2만3천명이 들어와 입장권이 매진됐다. 이번 시즌 SSG 홈 경기 7번째 만원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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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5월24일 20시2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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