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재 취임 후 이사장으로 직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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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기원이 1년여만에 새로운 수장을 선출했다.
한국기원은 23일 성동구 마장로 사옥에서 2025년 제2차 이사회를 열어 정태순(77) 장금상선 회장을 제22대 총재로 추대했다.
김인한 총재대행 주재로 열린 이날 이사회에는 소속 이사 44명 중 38명이 참석(위임 7명 포함)해 만장일치로 정태순 총재를 뽑았다.
기원은 지난해 7월 임채정 전 총재가 퇴임한 뒤 후임을 찾지 못해 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경남 거창 출신인 정태순 신임 총재는 해운 전문업체 장금상선을 운영하며 아시아선주협회장, 한국해운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11월 한국기원 부총재로 선임되며 바둑계와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은 정 총재는 신관 사옥 매입에 상당한 재정 지원을 했다.
이날 이사회는 또 직제를 현행 총재와 부총재에서 이사장과 부이사장으로 변경하는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정태순 총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정관 변경 승인을 받은 뒤 이사장 직함으로 향후 4년간 한국기원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shoeles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9월23일 18시13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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