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김찬형 현역 은퇴…"선수 의사 존중, 미래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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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은퇴 의사를 밝힌 김찬형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 내야수 김찬형(27)이 유니폼을 벗는다.

SSG 구단은 10일 "김찬형 선수가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뜻을 구단에 전달했고, 구단은 검토 끝에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임의해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2차 드래프트에 앞서 선수 의사를 존중해 진행한 절차다. 구단은 김찬형의 미래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경남고를 졸업하고 2016년 NC 다이노스에 입단했던 김찬형은 대형 유격수 재목으로 주목받았다.

NC에서는 2할대 후반 타율로 정확도 높은 타격 재능을 보여줬지만, 수비 때문에 주전으로 도약하지 못했다.

2021년 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SSG로 이적한 김찬형은 그해 88경기 출전으로 개인 한 시즌 최다 출전을 기록했다.

그러나 주전 경쟁에서 밀려 2024년은 1군 5경기 출전에 그쳤고, 올해는 44경기 타율 0.178을 남기고 시즌을 마쳤다.

김찬형의 1군 통산 성적은 370경기 타율 0.238, 145안타, 5홈런, 45타점이다.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11월10일 16시1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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