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반 자율형 양팔로봇 솔루션 기업 플라잎(PLAiF, 대표 정태영)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주관하는 ‘AI 팩토리 전문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플라잎은 국내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핵심 기업으로 발돋움할 기반을 마련했다.
‘AI 팩토리 전문기업’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율제조 기술 개발 및 보급을 통해 국내 제조 산업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정부 지원 제도다. 선정 기업은 정부 선도 프로젝트 및 연구개발(R&D) 과제 참여 시 우대 혜택과 함께 홍보, 금융, 컨설팅 등 다각적인 지원을 받는다.
플라잎은 단순 반복작업에 의존해 온 조립·체결 공정에 특화된 AI 기반 양팔로봇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조립·체결은 정밀한 힘 제어와 양손 협응이 요구되는 대표적인 고난도 작업이자 실제 제조 현장에서 가장 필요성이 큰 과제 중 하나다. 최근 글로벌 로보틱스 산업에서는 감각·제어·판단을 아우르는 ‘피지컬 AI’가 필수 요소 기술로 부상하는 가운데, 이러한 흐름 속에서 플라잎의 솔루션은 복잡하고 정밀한 작업을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플라잎은 전자제품, 자동차 등 조립·체결 공정에서 주요 대기업 제조계열사와의 실증을 이어오며, 조립 특화 AI 솔루션 분야의 혁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지난 8월 K-휴머노이드 연합 신규 참여기업에 이어 또 한 번 국가 전략 프로젝트 전문기업으로 인정받으며, 향후 정부 지원을 통한 실증 기회 확대와 산업계 협력 강화가 가능해졌다.
정태영 플라잎 대표는 “이번 AI 팩토리 전문기업 선정은 플라잎의 기술력이 제조 산업의 미래를 바꿀 중요한 동력으로 공인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제조업의 당면 과제인 조립·체결 자동화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여,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기여하고 기업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