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설된 향설의학상 수상자로 김상정 서울대 의대 생리학교실 교수(사진)가 선정됐다.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은 다음달 9일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열리는 향설의학연구학술대회에서 김 교수에게 제1회 향설의학상을 수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상금은 1억원.
향설의학상은 향설 서석조 순천향대 설립자의 인술과 교육 철학을 기리고 의학 연구 분야의 뛰어난 연구자를 발굴하기 위해 향설서석조박사기념사업회가 올해 제정했다. 김 교수와 함께 곽동원 건국대병원 신경과 교수와 공성혜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향설학술연구비 수혜자로 선정돼 각각 1000만원을 받는다. 상금 500만원인 향설 젊은연구자상은 장혜민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가 수상한다. 김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2011년부터 한국연구재단 선도연구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