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약금 환급 절차 개시⋯전체 가입자 면제 여부는 '아직' [2025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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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가입자 위약금 면제 여부, 조사단 결과 발표 후 검토" 기존 입장 유지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가 해킹 피해를 입은 2만2000여 명 중 위약금이 발생한 기 해지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절차를 시작한다. 다만 전체 가입자 대상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김영섭 KT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김영섭 KT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박충권 의원 질의에 대해 KT는 금일(21일) 오후부터 피해자 2만2227명 중 위약금이 발생한 기 해지 고객에게 직접 전화를 통해 위약금 환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앞서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김영섭 KT 대표에게 "(김 대표는) 앞서 피해 고객들에 한해 위약금 면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사실 관계가 맞는지 답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회사에서 (국감장으로) 출발하기 전에 오늘부터 담당 임원으로부터 피해 고객에 대해서는 위약금 면제까지 고지를 시작하고 프로세스를 진행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그래서 (위약금 면제를) 시작한다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김 대표는 KT 전 고객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는 "조사단 결과 발표 후 검토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KT는 초소형 불법 기지국을 악용한 해킹 피해로 고객 368명이 무단 소액결제 피해를입었다. 불법 펨토셀 ID는 기존 4개에서 16개가 추가 발견돼 총 20개가 확인된 상태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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