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다음' 낯선 이름 뗐다…AI 검색 서비스 강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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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다음을 운영하는 에이엑스지(AXZ)가 회사명을 '주식회사 다음'으로 변경한다. 기업명과 대표 서비스의 브랜드를 하나로 맞추고 검색·콘텐츠·커뮤니티 전반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차세대 포털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AXZ는 27일 사명을 주식회사 다음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2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주식회사 다음으로 바꾸는 안건을 의결했다. 기업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다음 이용자·파트너를 상대로 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사명 변경을 추진했다는 설명이다.사명이 바뀌더라도 다음을 비롯한 기존 서비스의 이용 방식과 회원 계정은 그대로 유지된다. 다음은 이용자에게 익숙한 서비스 경험, 기존 브랜드 자산을 이어가면서 AI 기반 기능·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1995년 시작된 다음은 검색, 뉴스, 메일, 카페, 블로그 등을 운영하면서 국내 인터넷 산업 성장을 함께해왔다. 현재는 다음 앱, 검색·뉴스·메일·카페, 창작자 플랫폼 티스토리 등을 제공하고 있다.다음은 사명 변경을 계기로 기업 홈페이지, 공식 채널을 개편한다. 기존 키워드 중심 검색에서 벗어나 이용자의 질문·상황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AI 검색 기능도 강화한다.뉴스·콘텐츠 분야에선 이용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개인화·요약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카페·티스토리 등 커뮤니티·창작자 생태계의 경쟁력도 지속해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새 사명에는 기존 서비스의 역사·브랜드 자산을 계승하면서 AI 시대에 맞는 정보 탐색과 연결 방식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순우리말 '다음'이 '지금 이후에 이어지는 때나 차례'를 뜻하는 만큼 이용자의 현재와 더 나은 미래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설명이다.이건수 다음 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은 단순히 회사의 명칭을 바꾸는 일이 아니라 다음의 서비스와 미래에 대한 책임을 더욱 분명히 하는 일"이라며 "다음이 30여년 동안 축적해 온 신뢰와 가치를 계승하면서 AI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인터넷과 AI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했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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