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고네트웍스가 싱가포르 소재 운영기술(OT) 보안 전문 기관 사이버엑스센터(CYBERXCENTER)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OT 기반 악성코드 분석 △기술 리서치 △위협 인텔리전스 공동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최신 공격 트렌드에 대한 공동 리포트 발행, 전술·기술·절차(TTPs) 정보 공유를 통해 OT 보안에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PAGO는 자사의 핵심 기술인 딥액트(DeepACT) 샌드박스를 사이버엑스센터에 제공한다. 또 엔드포인트탐지·대응(EDR), 엔드포인트보안플랫폼(EPP), 네트워크탐지·대응(NDR), 오픈 확장형탐지·대응(OpenXDR) 등 주요 보안 솔루션의 라이선스를 함께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이버엑스센터의 OT 환경 내 악성코드 분석과 실습형 교육에 기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사는 탐지 엔지니어링 기반의 전문 지식 공유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OT 보안 특화 신규 연구 과제를 공동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권영목 파고네트웍스 대표는 “전통적인 고객맞춤형탐지·대응(MDR)을 넘어 인텔리전스 기반의 선제적 방어 체계로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통합 방어 프레임워크'를 통해 조직이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파트너십은 '사이버 위협의 최전선'이라는 당사의 미션을 실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