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쓰리엔터테인먼트(대표 홍민균, 이하 ‘티쓰리’)는 21일 공시를 통해 30억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혔다.
티쓰리는 오는 22일부터 10월 21일까지 장내 직접 취득 방식으로 총 148만 주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며, 이번에 취득한 자사주 역시 기존에 매수한 자사주와 동일하게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티쓰리는 이번 조치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회사의 일관된 정책 기조와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자사주 소각은 유통 주식 수를 줄여 1주당 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티쓰리는 2022년 11월 상장 이후 총 5차례에 걸쳐 약 1237만 주, 약 182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2023년에는 2차례에 걸쳐 약 347만 주(약 60억 원)를 취득했으며 2024년에는 3차례에 걸쳐 890만 주(약 123억 원 상당)를 추가로 매입했다.
특히 지난해 6월과 올해 4월에는 각각 370만 주(약 56억 원)와 300만 주(약 44억 원)를 소각하며 유통 주식 수를 지속적으로 줄여 왔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 수의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현재까지 매입한 자사주 1237만 주 중 670만 주(약 100억 원 규모)가 실제로 소각됐다.
7월 기준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는 약 568만 주로 이는 발행주식수의 약 9%에 해당한다.
이번에 추가로 매입하는 150만 주를 포함한 총 716만 주는 전체 발행주식 수의 약 12% 규모이며, 모두 1년 이내에 단계적으로 소각할 예정이다.
한편 티쓰리는 지난해 6월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에서 별도 영업이익의 50%를 주주환원에 사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정책은 단발성이 아닌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실행을 통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홍민균 대표는 “주주와의 신뢰는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적인 실행으로 쌓아가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주와의 신뢰를 높이는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