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P코리아가 전사자원관리(ERP) 컨설팅기업 ISTN에 인공지능(AI) 비서 '쥴 포 컨설턴트'를 도입했다.
ISTN은 쥴 포 컨설턴트 도입으로 내부 컨설턴트와 IT 전문가의 업무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동시에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컨설팅 과정에서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고 설계·개발 단계에서의 의사결정을 최적화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쥴 포 컨설턴트'는 SAP 컨설턴트를 위한 AI 기반 업무 지원 도구다. SAP의 공식 문서, 학습 자료, 자격증 콘텐츠 등 20만 페이지 이상의 방대한 콘텐츠는 물론, 2테라바이트(TB)가 넘는 SAP 커뮤니티 기반의 전문가 선별 콘텐츠도 제공한다.
SAP 전용 업무에 특화된 구조로 구성돼 있어, 사용자에게 빠르고 구체적인 답변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는 컨설턴트는 하루 최대 1.5시간 업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손지영 SAP코리아 AI 총괄 부문장은 “ISTN은 쥴 포 컨설턴트를 도입한 국내 최초 사례로, 생성형 AI를 실무에 적용해 SAP 컨설팅 업무를 혁신하고 있는 선도적인 파트너”라며 “SAP의 비즈니스 AI와 코파일럿 쥴을 바탕으로, 고객 및 파트너의 비즈니스 운영 방식을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