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법원 AI 전환 나선다…재판업무 지원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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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7.21 17:32 수정2025.07.21 17:32 지면A13

KT가 대법원의 인공지능 전환(AX)에 나선다.

KT는 대법원과 ‘재판업무 지원을 위한 AI(인공지능) 플랫폼 구축 및 모델 개발 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발표했다.

총 145억원 규모 사업으로 KT는 대법원의 재판업무를 지원하는 AI 플랫폼을 구축한다. 대법원의 재판업무 지원에 AI를 결합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KT는 법률 특화 AI 모델, 판결문·법령 기반 AI 검색 서비스, 재판 쟁점 사항 자동 추출 및 요약, 판결문 작성 지원 기능 등을 포함한 대법원 재판업무 지원 AI 플랫폼 전반을 설계·구축한다.

KT는 이번 대법원 사업을 시작으로 자체 개발한 AI 모델 ‘믿:음 2.0’을 기반으로 정부·기업 대상 AX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용규 KT 공공사업본부장은 “KT가 보유한 AI 역량을 집약해 사법행정의 실질적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공공기관에 최적화한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가 사법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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