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혁 퍼스트맨스튜디오 대표(왼쪽 앞)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현장 비하인드 컷. 넷플릭스 제공영상이해 초거대 인공지능(AI) 개발기업 트웰브랩스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제작사 퍼스트맨스튜디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트웰브랩스 영상 이해 기술은 영상의 화면, 소리, 맥락을 동시에 분석해 수백 시간 분량에서 특정 장면을 몇 초 만에 찾아낸다. 실제 글로벌 주요 스튜디오, OTT 플랫폼, 방송사 등에서 채택되고 있다. 트웰브랩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AI기술의 실질 가치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오징어게임 감독 황동혁 퍼스트맨스튜디오 대표는 “글로벌해지고 빠르게 진화하는 스토리텔링 변화에 적응하는 창작자가 엔터테인먼트 미래를 만들 것”이라며 “트웰브랩스 기술은 아이디어를 관객이 원하는 속도로 완성도 있게 만드는 데 필수”라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트웰브랩스는 고품질 콘텐츠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한다. 글로벌 스튜디오들 영상 아카이브에는 수십억달러 가치를 갖는 콘텐츠가 저장돼 있지만 실제 활용 비율은 5%에 불과한 상황으로, AI 기반 영상이해 기술 수요와 활용범위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 투자는 트웰브랩스 기술이 엔터테인먼트산업의 실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현장 검증”이라며 “창작자들이 더 혁신적인 이야기를 만들 수 있도록 영상 AI기술을 계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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