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이슈] 전유성 빈소·폭군의셰프 포상휴가·QWER 응원봉·카카오톡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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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기자 입력 2025.09.26 17:02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故 전유성 빈소, 이홍렬→유재석·박미선 등 조문 행렬⋯전처 진미령도 '애도'

폐기흉 증세 악화로 세상을 떠난 고(故) 전유성의 빈소가 26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폐기흉 증세 악화로 세상을 떠난 고(故) 전유성의 빈소가 26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세상을 떠난 '개그계 대부' 전유성의 빈소에 연예계 동료들의 애통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6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빈소가 마련되자, 수많은 동료들이 찾아 추모했습니다.

김학래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은 유족들과 함께 조문객을 맞았고, 동시대 활동을 했던 이홍렬, 최양락, 팽현숙, 심형래, 이상벽 등이 굳은 얼굴로 빈소를 찾았습니다. 유재석과 김준호, 김지민, 신봉선, 오나미, 김경식, 이동우 등 개그계 후배 동료들도 조문을 했으며, 유방암 투병 중인 박미선 도 함께 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켰습니다.

폐기흉 증세 악화로 세상을 떠난 고(故) 전유성의 빈소가 26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폐기흉 증세 악화로 세상을 떠난 고(故) 전유성의 빈소가 26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전처인 가수 진미령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문구가적힌 근조화환으로 故 전유성을 애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미령은 1993년부터 전유성과 사실혼 관계였으나 2011년 헤어졌습니다.

또한 이경실, 조혜련, 박준형, 조세호, 김영철, 김대범, 김원효 등 고인과 인연을 맺은 수많은 개그맨 후배들도 SNS에 추모글을 게재하고 깊은 슬픔을 드러냈습니다.

전유성은 폐기흉 증세가 악화돼 25일 오후 9시5분께 76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발인은 28일 일요일 오전 8시 엄수되며, 고인의 유언대로 전북 남원 지리산자락에 수목장으로 안치될 예정입니다.

'폭군의 셰프' 임윤아-이채민, 포상휴가 소원 이룰까⋯"현재 논의 중"

폐기흉 증세 악화로 세상을 떠난 고(故) 전유성의 빈소가 26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배우 이채민과 임윤아가 19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드라마 '폭군의 셰프' 임윤아의 포상휴가 바람이 이뤄질까.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관계자는 26일 조이뉴스24에 "포상휴가는 현재 논의 중인 사항이다. 다만 안전 문제로 인해 일정, 장소 등 세부적인 부분을 확인 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마이데일리는 '폭군의 셰프'팀이 10월 말 베트남 다낭으로 포상휴가를 떠난다고 보도했습니다.

'폭군의 셰프'는 첫 회 4.9%로 시작해 가파른 상승곡선을 이어갔고, 10회는 전국 15.8%(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습니다. 올해 tvN 최고 시청률은 물론, 2025년 방영된 전체 미니시리즈 중 최고치입니다.

임윤아는 앞서 '폭군의 셰프' 종방연에서 의자 위에 올라가 "포상휴가 가자!'라고 소리치며 포상휴가에 대한 바람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한편 '폭군의 셰프'는 28일 최종회가 방송됩니다.

더보이즈·QWER, '확성기 응원봉' 두고 갈등 격화

폐기흉 증세 악화로 세상을 떠난 고(故) 전유성의 빈소가 26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더보이즈(왼쪽)와 QWER 응원봉. [사진=네이버스토어]

그룹 더보이즈와 QWER 측의 '응원봉'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QWER이 선보인 공식 응원봉이 더보이즈의 응원봉과 디자인이 비슷하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팬들의 충돌 속 양측 소속사까지 입장을 내며 법적 다툼으로까지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응원봉은 아티스트와 팬덤을 이어주는 소중한 상징이기에 논란 자체만으로도 마음 불편하셨을 더비(팬덤명) 분들의 감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당사는 해당 사안을 인지한 이후 QWER 측과 논의를 이어오며 디자인 변경 등을 요청했으나 최종적인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법적 절차를 포함해 유관 기관들과 연대하여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QWER 소속사 쓰리오이코퍼레이션·프리즘필터는 "해당 사안과 관련해 원헌드레드 측과 원만한 협의와 대화를 이어가던 중 갑작스럽게 상대 측이 법적 대응을 밝힌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불편한 감정을 표했습니다.

이어 "QWER 공식 응원봉은 디자인적으로나 저작권상 어떠한 문제도 없다"며 "당사는 본 응원봉과 관련해 변호사와 법리 검토 관련 저작권 문제에 대한 유권 해석을 수차례 진행받았으며 저작권 침해를 포함한 어떠한 문제도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가수 이영지도 기겁⋯카카오톡 업데이트에 불만 폭주

폐기흉 증세 악화로 세상을 떠난 고(故) 전유성의 빈소가 26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사진은 이영지 대화 내용 갈무리. [사진=이영지 버블]

가수 이영지가 카카오톡 업데이트에 기겁하는 등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이영지는 지난 9월 25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나 카카오톡 업데이트 안 하려고 버텼는데 이거 당사자 동의없이 이렇게 업데이트 되어도 되는 거니"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그는 "안 돼. 제발. 못생겼어"라고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냈습니다.

프로필 사진을 공유한 이영지는 "고딩 때 재범 님 프사로 해놨던 것까지 다 넓게 펼쳐져 있다. 내 카톡 프로필에. 지금 다 지우러간다"라고 카카오톡의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불편함도 드러냈습니다.

앞서 카카오는 15년 만에 대대적인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단행했습니다. 친구 목록을 피드 형식으로 제공하고, 숏폼을 추가하는 등 소셜미디어와 유사한 플랫폼 형태로 개편됐습니다. 그러나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카카오톡 업데이트 끄는 방법'이 공유되는 등 혹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개편에 카카오는 전일 대비 주가가 6.17% 하락한 5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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