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개그우먼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 근황을 전했다.
10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보고 싶었던 단짝 누나, 박미선! 용기 내 찾아온 유퀴즈에서 전하는 투병기와 그녀를 위한 깜짝 편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미선은 “많은 분들이 이 모습 보고 놀라실 것 같다. 너무 파격적으로 나와서 사실 용감하게 나온 거다”고 삭발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유퀴즈 [사진=tvN]유재석은 "유방암 진단을 받았을 때 실감이 안 나셨을 것 같다"고 말했고, 박미선은 "실감이 안났다. 아직도 체력이 완전히 올라온 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박미선은 "저는 '완쾌'라는 단어를 쓸 수 없는 유방암이다. 폐렴으로 입원해서 2주 동안 항생제다 뭐다 다 때려 부었다. 원인을 몰랐으니까. 그래서 얼굴이 막 부었다. 살려고 하는 치료인데 거의 죽을 것 같더라"라고 회상했다.
박미선은 "겨울에 아팠던 것도 감사하고 한 여름에 시원한 곳에서 치료 받은 것도 감사하더라. 이런 마음 가짐을 가지니까 치료하는 내내 굉장히 즐거웠다"며 "너무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염려해주셨다. 진짜 제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아파보니 알겠다"고 긍정적인 모습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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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75.165.*** 2011.05.12 오후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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