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텍, AI EXPO서 차세대 도메인 특화형 AI 어플라이언스로 주목

5 hours ago 1
테라텍은 인피니틱스, 그레이드 테크놀로지와 공동으로  'AI EXPO KOREA 2025'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테라텍은 인피니틱스, 그레이드 테크놀로지와 공동으로 'AI EXPO KOREA 2025'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고성능 컴퓨팅 및 데이터센터 구축 전문기업 테라텍(대표 공여삼)이 'AI EXPO KOREA 2025'에서 차세대 도메인 특화형 sLLM 기반 고성능 AI 어플라이언스를 공개해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테라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All-In on TERATEC' 슬로건 아래 AI 에이전트, AI 서버, AI 데이터센터 세 가지 제품군을 중심으로 한 통합 AI 인프라 솔루션을 선보이며 혁신 기술력을 과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주력 제품은 최첨단 GPU 및 스토리지 가속기를 탑재한 2U 서버 플랫폼으로, 최대 4개의 고성능 GPU와 2TB DDR5 메모리, 인텔 4세대/5세대 제온(Xeon)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그리고 초고속 NVMe 스토리지를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의료, 바이오, 금융, 국방, 제조 분야 등 산업별 특화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맞춤형 AI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도메인 특화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학습하고 배포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구현했다.

공영삼 테라텍 대표는 “단순히 하드웨어를 공급하는 수준을 넘어 고객사 AI 비즈니스 전반을 혁신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AI 인프라 설계부터 소프트웨어 최적화, 기술 컨설팅, 교육 및 유지보수까지 모든 영역에서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테라텍은 이번 AI EXPO에서 인피니틱스(INFINITIX) 및 그레이드 테크놀로지(Graid Technology)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그레이드 테크놀로지는 이번 전시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엣지 컴퓨팅 워크스테이션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Gen5 NVMe SSD 8개와 450W GPU를 지원하며, 최대 100GB/s의 압도적인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하면서도 오피스 환경에 적합한 저소음 설계를 갖추고 있다. 테라텍은 그레이드의 고효율 스토리지 기술을 자사의 AI 어플라이언스에 통합해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인피니틱스는 AI 인프라 및 GPU 자원 관리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이 플랫폼은 AI 개발 및 배포 과정에서 발생하는 GPU 자원 병목 현상을 해소하고 금융, 반도체, 헬스케어, 제조 분야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GPU 효율성과 확장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인피니틱스는 이번 AI EXPO를 통해 한국 시장에 대한 전략적 진출을 공식화했다.

테라텍 관계자는 “인피니틱스, 그레이드 테크놀로지와 협력을 통해 하드웨어 성능과 소프트웨어 관리 효율성을 모두 극대화한 완벽한 AI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자체 AI 역량을 빠르게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테라텍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직면한 AI 인프라 구축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글로벌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테라텍의 도메인 특화형 AI 어플라이언스는 기업들이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특화된 AI 모델을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게 함으로써, 해외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AI 기술 주권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EXPO KOREA 2025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테라텍의 전시 부스는 K27번에 위치해 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