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번 우승 막은 中 린스둥-콰이만 조는 린스둥 빠져 미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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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탁구의 '황금 콤비'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중국 스매시에서 혼합복식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막을 올려 예선 라운드가 진행 중인 WTT 중국 스매시 혼합복식에서 본선 톱시드를 받았다.
올해 WTT 유럽 스매시와 미국 스매시 결승에서 두 번 연속 0-3으로 진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1위 듀오 린스둥-콰이만(이상 중국) 조가 출전하지 않아 1번 시드를 배정받은 것.
이달 초 WTT 마카오 챔피언스에서 8강 탈락 부진을 겪으며 7개월간 지켜왔던 남자 단식 세계랭킹 1위를 왕추친에게 내줬던 린스둥은 이번 대회 단식에 출전했지만, 혼복에는 나서지 않았다.
대신 린스둥의 파트너였던 콰이만이 천위안유와 처음으로 혼복 호흡을 맞추고, 남녀 세계 1위 왕추친-쑨잉사 조가 오랜만에 혼복 콤비로 나섰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부전승으로 16강에 오른 가운데 천위안유-콰이만 조와 프랑스의 사이먼 가지-프리티카 파바데 승자와 8강 진출 티켓을 다툰다.
올해 WTT 류블랴나와 자그레브 대회에서 우승한 임종훈-신유빈 조가 16강 관문을 통과하면 세계랭킹 7위인 왕추친-쑨잉사 조와 4강 길목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임종훈-신유빈 조는 오는 12월 10일부터 14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WTT 파이널스에 린스둥-콰이만 조와 함께 일찌감치 출전이 확정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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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WTT 파이널스는 WTT 시리즈인 그랜드 스매시와 챔피언스, 컨텐더 성적을 기준으로 랭킹 포인트가 높은 8개 조만 초청해 우승자를 가리는 왕중왕전이다.
chil881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9월28일 07시3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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