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데라, 카카오페이 데이터 플랫폼 성능 강화

클라우데라가 카카오페이의 데이터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분석 환경을 최적화해 쿼리 성능을 약 30% 개선했다.

카카오페이는 결제, 송금, 대출, 투자, 보험 등 생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처리·저장·분석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클라우데라는 데이터 품질 향상, 분석 역량 강화, 보안 강화를 목표로 기존 플랫폼을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했다. 이 과정에서 분석, 실시간 데이터 서비스, 이종 쿼리용으로 구성된 3단계 클러스터가 새롭게 구축됐다.

카카오페이는 클라우데라와 협력해 오픈소스 테이블 포맷인 아파치 아이스버그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임팔라를 활용한 아이스버그 기반 테이블의 조회·갱신이 가능해졌으며, 행 단위 수정·삭제와 스냅샷 기반 복구 기능도 확보했다.

최승철 클라우데라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협력은 고객사가 클라우데라를 통해 안전하고 유연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실시간 분석과 규제 준수를 동시에 충족한 사례”라며 “하이브리드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산업별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고 AI 도입을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