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밭에 굴러도 지방은 아니야.’ 자조 섞인 지인의 말에 적잖게 놀란 적이 있다. 이미 지방에서 직장을 구했고, 서울에 연고가 없음에도 그 지역을 떠날 고민을 하고 있단 것이다. 서른에 접어든 올해, 이처럼 서울로 오겠다는 이들이 유독 주변에 많다. 신혼집을 지방에 차린 이들도 적지 않게 이런 고민을 안고 있다. 더 늦기 전에 서울에 집을 구하거나 서울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이루고 싶다는 것. 서울 집값은 천정부지로 솟고 있고 이른바 ‘좋은 직장’의 문턱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그보다는 소멸해 가는 고향의 현실이 더 숨 막힌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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