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티비즈 김아라 기자] 글로벌 사이버 보안 리더 카스퍼스키(지사장 이효은)는 차세대 방화벽(NGFW)/IPS/SWG를 위한 ‘네트워크 보안 데이터 피드(Network Security Data Feeds)’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이 솔루션은 세계 200여 개국, 1억 개 이상의 센서에서 수집된 글로벌 위협 정보를 기반으로, 기업의 보안 장비와 시스템이 최신 공격 시도를 신속하게 차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차세대 방화벽은 가장 대표적인 네트워크 보안 수단으로 꼽히지만, 대부분의 차세대 방화벽 공급업체가 제공하는 IoC(Indicator of Compromise, 침해지표)로는 최근 위협 추세에 대응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카스퍼스키 네트워크 보안 데이터 피드는 피싱, 봇넷 C&C, 악성코드, 도메인, IP 등 다양한 위협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복잡한 유지 관리 부담 없이 단 한 번의 설정만으로 NGFW/IPS/SWG에 최신 위협 인텔리전스를 자동 반영할 수 있으며, 30분 이내 배포가 가능하게끔 설계됐다. 이를 통해 보안 운영팀은 기존 장비의 업그레이드 없이도 탐지 정확도를 대폭 높이고, 보이지 않던 취약 영역까지 가시성을 확보 및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피드에는 위협 점수가 가장 높은 IP 주소 목록과, 악성 코드를 유포 또는 봇넷 명령 및 제어 센터(C&C) 역할을 하거나, 피싱 리소스를 호스팅하는 것으로 알려진 리소스의 최상위 및 2차 도메인 목록 등이 포함된다. 시스코, 포티넷, 팔로알토 네트웍스, 체크포인트, 소포스, 브로드컴 등 주요 글로벌 방화벽 제품군 및 IPS, SWG 등과 완벽하게 연동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기존 인프라를 유지하면서도 카스퍼스키의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를 즉시 적용할 수 있다.
카스퍼스키 이효은 한국지사장은 “한국은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클라우드 환경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보안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어 공격자들의 표적이 되는 지역 중 하나”라며, “검증된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를 통해 기업들이 한층 더 안전한 보안 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