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해개발·하이퍼엑셀, AI 데이터센터 조성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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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14 17:37 수정2025.05.14 17:37 지면A14

국내 데이터센터 개발 기업 창해개발이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 하이퍼엑셀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및 캠퍼스 조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창해개발이 부산 영도에 조성 중인 국내 최초 AI 전용 데이터센터에 하이퍼엑셀의 대규모언어모델(LLM) 특화 AI 반도체인 LPU(LLM Processing Unit)를 장착하기로 했다. 하이퍼엑셀 관계자는 “LPU는 가격 대비 성능이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두 배 이상 높아 생성형 AI 서비스에서 GPU를 대체할 차세대 반도체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영도 데이터센터는 이르면 올 8월 착공해 2028년 완공 예정이다. 초당 100경 번 이상 연산 처리 능력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창해개발과 하이퍼엑셀은 이 데이터센터를 동남권 제조업의 AI 전환(AX) 거점으로 삼고 지역 대학과 제조업 AX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AI 기업과 연구기관이 입주할 수 있는 캠퍼스형 단지도 함께 조성한다.

최영총 기자 Young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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