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연 "10년 무명 청산하게 한 '독전', 전라 노출에도 남편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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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22 11:14 수정2025.05.22 11:14

영화 '독전' 스틸컷 /사진=kmdb

영화 '독전' 스틸컷 /사진=kmdb

배우 진서연이 자신을 알린 영화 '독전'에 출연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23일 방송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2'에는 강원도를 다시 찾은 전현무, 곽튜브와 진서연이 '폭싹 속았수다' 감성의 강릉 관식이네 맛집을 발굴한다.

이날 강원도 강릉에 뜬 전현무는 "'폭싹 속았수다' (양)관식이네 집 같은 곳을 가려고 한다"고 알린 뒤, 세상에서 가장 싱싱한 식당으로 향한다.

기대감에 부푼 세 사람이 드디어 해당 맛집에 도착한 가운데, 실제로 남자 사장님은 "저는 이 집에서 태어난 어부다. 앞바다에서 직접 (물고기를) 잡아서 판다"고 말했다.

밑반찬으로 보리숭어 회무침, 우럭 미역국, 각종 해산물이 쫙 깔렸고 여기에 더해 도다리, 참우럭, 놀래미, 참가자미 등 자연산 회가 무려 4종이나 담긴 모둠회가 등장했다.

먹방 중, 진서연은 "제가 데뷔한 지 17년이 됐다. 영화 '독전' 이전까지 10년간 무명이었다"며 배우 무명 시절 이야기를 꺼낸다.

그러면서 그는 "그땐 먹고 사는 게 힘들어서 알바를 쉬어본 적이 없다. 주유소 알바는 물론 찹쌀떡도 팔아봤다"고 털어놨다.

/사진='전현무계획2'

/사진='전현무계획2'

뿐만 아니라 진서연은 "신인 때 쇼핑몰을 했는데 전국 3위를 할 정도로 잘 돼서 하루 매출이 몇천 만원 찍혔다"면서도 "그런데 500원짜리 빵을 먹더라도 연기를 해야겠더라"고 배우에 올인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독전' 오디션 당시에 대해 진서연은 "젖은 머리에 링 귀걸이를 하고 캐릭터 모습대로 꾸미고 갔다"고 했다.

오디션을 통해 보령 역을 따낸 진서연은 "이거 하고 한국 뜨겠다는 심정으로 했다"고 고백했다.

전현무는 "너무 센 역을 하면 가족 반응이 어떠냐"고 물었고, 진서연은 "원래 '독전'이 전라 노출이었다. 그런데 남편이 대본을 보더니 '진짜 멋있다'며 적극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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