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1274억원, 영업손실 54억원, 당기순이익 346억원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오딘: 발할라 라이징',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의 성과와 재무 건전성 확보 노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손실폭을 줄였다. 회사 측은 본업인 '게임' 중심의 사업 강화로 실적 개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5일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2025년도 3분기 매출 1274억원, 영업손실 54억원, 당기순이익 34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7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10.07%, 36.7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카카오게임즈의 2025년도 3분기 실적 현황. [사진=카카오게임즈]회사 측은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으나, PC 온라인 라이브 타이틀의 매출 상승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약 37% 개선되며 손실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파생상품평가이익 등에 따른 영업외이익이 발생하며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PC 온라인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전분기 대비 약 188% 증가한 약 42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4%, 전분기 대비 약 16% 감소한 약 84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에는 배틀그라운드의 대형 콜라보레이션 효과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4주년 기념 업데이트 성과가 실적에 반영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됐다.
카카오게임즈는 핵심 사업인 게임 중심 사업 강화 및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최근 카카오VX 등 비핵심 사업을 구조적으로 개편했다. 이를 기반으로 다채로운 게임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며 플랫폼, 장르, 지역 전 영역에서 보다 확장된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주요 라인업으로는 △아이돌 IP를 활용한 캐주얼 게임 'SM 게임 스테이션(가칭)'을 비롯해 △대형 MMORPG '프로젝트 Q'와 '프로젝트 OQ' △서브컬처 RPG '프로젝트 C' △중세 좀비 세계관의 '갓 세이브 버밍엄' △오픈월드 PC-콘솔 대작 '아키에이지 크로니클과 '크로노 오디세이' 등 각기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수 있는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토대를 마련해 가고 있다"며 "그동안의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핵심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주요 라인업. [사진=카카오게임즈]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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