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로제·'케데헌', 그래미 '올해의 노래' 후보…K팝 첫 본상 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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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블랙핑크 로제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그래미 어워드 본상' 후보에 올랐다. K팝 장르 사상 처음으로 수상의 영광까지 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현지시간) 시상식을 주최하는 레코딩 아카데미에 따르면 로제의 히트곡 '아파트'(APT.)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로 '제너럴 필즈'인 '송 오브 더 이어'(올해의 노래)와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레코드) 등 총 3개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 K팝 여성 아티스트가 노미네이트된 것은 사상 최초다.

블랙핑크 로제 '넘버 원 걸' 관련 이미지 [사진=더블랙레이블]블랙핑크 로제 '넘버 원 걸' 관련 이미지 [사진=더블랙레이블]

또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은 '골든'(Golden)이 '송 오브 더 이어'에 노미네이트된 것을 포함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데이비드 게타 리믹스로 '베스트 리믹스드 레코딩' '베스트 컴필레이션 사운드트랙 포 비주얼 미디어' 등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블랙핑크 로제 '넘버 원 걸' 관련 이미지 [사진=더블랙레이블]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인공 걸그룹 데몬 헌터스. [사진=넷플릭스]

이 시상식에서 K팝 장르가 후보에 오른 것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이후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63∼65회 시상식에서 3년 연속 후보에 올랐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블랙핑크 로제 '넘버 원 걸' 관련 이미지 [사진=더블랙레이블]캣츠아이 단체 이미지. (왼쪽부터)다니엘라, 소피아, 마농, 메간, 윤채, 라라. [사진=하이브]

뿐만 아니라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는 신인상인 '베스트 뉴 아티스트'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다. 캣츠아이는 오디션 프로그램 '더 데뷔 : 드림 아카데미'로 결성돼 데뷔한 팀으로, 데뷔 2년차에 그래미 어워즈 2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토니상을 수상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베스트 뮤지컬 시어터 앨범' 후보로 불려 눈길을 끌었다.

그래미 어워즈는 가수, 프로듀서, 녹음 엔지니어, 평론가 등 음악 전문가 단체인 레코딩 아카데미가 1959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3년 연속으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의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벽이 높았던 '그래미 어워즈'에서 K팝 장르가 수상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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