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하늘만큼 땅만큼 자신"…NCT DREAM이 선보이는 SMP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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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입력 2025.07.14 12:06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NCT DREAM이 데뷔 첫 SMP 타이틀곡에 도전하며 강렬하고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시네마월드타워점에서 NCT DREAM 정규 5집 'Go Back To The Futur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NCT DREAM이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시네마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정규 5집 'Go Back To The Future'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NCT DREAM이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시네마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정규 5집 'Go Back To The Future'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날 NCT DREAM 천러는 "이 갈고 컴백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NCT DREAM 정규 5집 'Go Back To The Future'는 가장 빛나는 '나'를 찾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난 호기심 많은 괴짜 NCT DREAM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여정을 스펙터클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더블 타이틀곡 'BTTF'(비티티에프 / 백 투 더 퓨처)와 'CHILLER'를 포함한 총 9곡이 수록되어 있다.

마크는 "시간 여행 테마의 앨범이다. '가장 빛나는 나'를 찾으러 괴짜 드림이 타임머신을 발견한다. 서사 맛집으로서 얘기할 거리가 많아서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NCT DREAM 타이틀곡 'BTTF'는 시간 여행을 통해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힘을 얻게 된 NCT DREAM이 후회 없는 과거를 돌아보고 자신들의 가장 찬란한 미래로 돌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하며, 시그니처 신스 베이스 위로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듯한 다이내믹한 사운드가 곡 테마에 어울리는 SF 감성으로 몰입도를 높인다.

제노는 "곡명 그대로 시간 여행을 하는 콘셉트의 곡이다. 앨범 핵심 콘셉트를 잘 드러낼 수 있는 타이틀곡이다"라며 "가장 빛나는 나를 찾기 위해 시간 여행을 하는 내용을 담았다. 퍼포먼스가 강렬한 곡"이라 설명했다.

런쥔은 "앞으로도 계속 빛날 나에 대한 확신이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포부이자 이번 앨범의 키 메시지이기도 해서 더 의미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고, 지성은 "SMP 스타일의 힙합 곡이다. 오랜만의 SMP라서 강렬할 것"이라 강조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CHILLER'는 실험적인 사운드와 신스 특유의 질감, 예측을 벗어나는 전개가 인상적인 곡으로, 가장 빛나는 순간을 100% 즐기는 'CHILLER'의 당당하고 유쾌한 에너지를 보여주며 NCT DREAM의 새로운 챕터를 예고한다.

천러는 "'백 투 더 퓨쳐'와 이어지는 곡이다. 가장 빛나는 나의 모습을 마음껏 즐기자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여유 있고 칠한 사람이라는 뜻을 담아 가사에도 장난스러운 우리 모습을 잘 담은 곡"이라 밝혔다.

재민은 "드림의 색을 잘 나타내줄 수 있는 곡이 탄생한 것 같아서 엄청 좋아한다"고 강조했고 제노는 "'칠러' 안무에 참여한 리정이 유니크한 동작을 만들어 줬다. 락킹 파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마크는 "더블 타이틀곡인 만큼 다르면서도 이어질 수 있는 무기가 있다. 작곡가 켄지가 잘 살려준 것 같다. 차이가 있으면서 잘 이어지는 곡을 만들어준 켄지에게 샤라웃 하고 싶다"고 말했고, 런쥔은 "켄지가 우리 콘서트 와서 울컥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지성은 이번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영화 '백 투 더 퓨처'를 오마주했다며 "이번 앨범 콘셉트와 스토리를 풍성하게 꾸며줄 것 같아서 영화 속 장치를 오마주했다. 영화 원작자에 정식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민은 "데뷔곡 때 입었던 '츄잉검' 파자마를 다시 입었다. 모든걸 그대로 재현해서 시즈니 여러분이 '애기 드림이'들이 생각나 많이 좋아했다"고 말했다.

더블 타이틀곡 선정 배경과 관련, 천러는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 타이틀곡 정할 때 우린 힘든 팀이다. 의견이 잘 갈린다. 하지만 이번 타이틀 후보가 나왔을 때 둘 다 너무 좋았다. 그냥 한 곡으로 가는 것보다 더블 타이틀로 해보자는 마음이 생겼다"며 "운 좋게 두 곡이 이어지는 스토리라서 완벽한 더블 타이틀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NCT DREAM이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시네마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정규 5집 'Go Back To The Future'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NCT DREAM이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시네마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정규 5집 'Go Back To The Future'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NCT DREAM이 이번 앨범을 통해 '시간 여행'이라는 특별한 테마를 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마크는 "드림만큼 맛있는 서사가 있는 팀이 있나 싶다.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10년차가 된 드림으로서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 너무 많다. 호버보드나 파자마같은 상징적인 요소로 재밌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 힐링과 꿈을 주는 메시지를 가져가면서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게 완벽한 우리 콘셉트라 생각했다. 재밌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 대한 자신감에 대해 런쥔은 "하늘만큼 땅만큼 자신 있다"고 말했고, 마크는 "제노 근육만큼 자신 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해찬은 "9주년을 앞두고 있는데 이번이 데뷔 앨범인 것처럼 준비했다. 시간에 상관 없이 우리가 얼마나 진심인지 보여드리고 싶다"고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9주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지성은 "9년간 멤버들과 활동할 수 있어 감사하다. 9주년에도 고척돔에서 공연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 하반기 때는 바쁘고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해찬은 "데뷔한 지 9일같은 열정이다. 풋풋하고 열정 가득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알이 꽉 찬 간장게장 같은 열정"이라고 각오를 더했다.

지난 순간을 돌아보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얘기하는 시간도 가졌다. 런쥔은 "앨범 나오기 전에 우리끼리 캠핑 갔던 적이 있었다. 다같이 열심히 해보자는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고, 제노는 "마음이 단합되는 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찬은 "데뷔 초엔 9년 뒤 우리 모습이 마냥 화려하고 멋있고 그럴 거라 생각했는데, 우리가 생각보다 많은 분들께 에너지와 위로를 드릴 수 있다는 걸 느끼면서 화려하고 멋있는 모습보다 이게 더 값지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가 상상한 모습보다 더 멋있게 큰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렬한 SMP에 도전하게 된 이유에 대해 마크는 "타이틀곡 미팅 하면서 누가 봐도 '칠러'는 팝스럽고 '백 투 더 퓨쳐'는 우리가 SMP가 맞을지 고민했다. 다양한 장르 시도한 입장에서 SMP 콘셉트를 들으면 이것보다 확실한 게 없다 싶었다. 훨씬 빠르게 간략하게 '하자' 됐다. SMP 확실히 보여주는게 재밌을 거라 생각했다"고 결정 과저을 밝혔다.

고척스카이돔에서 12회 공연을 펼치며 '고척 최다 공연 기록'을 세운 NCT 드림 재민은 "매번 공연장을 채워주는 시즈니 덕분"이라며 "공연을 본 분들이 '드림 공연 보길 잘했다' 생각해주신다면 참 좋겠다. 투어로 새 앨범 시작한 만큼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며 월드와이드, 세계적으로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NCT드림의 '꿈의 공연장'은 어디일까. 해찬은 "어느 공연장이든 퍼포먼스 보여드릴 수 있는 곳이면 좋지만, 고척돔에서 공연을 많이 했다 보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공연장에서 하고 싶다"고 말했고, "해외에서는 스타디움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천러는 "스타디움에서 하는 야외의 맛이 있다. 맑은 날에 달이 너무 예쁘다고 한다"고 말했고, 마크는 "아무리 공연장이 커도 어찌 됐든 온라인으로 관람해주는 분들이 있지 않나. 온라인으로 봐도 충분히 재밌는 공연을 많이 생각하고 있다. 많은 고민 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번 앨범으로 거두고 싶은 성과에 대해 해찬은 "성적보다는 이 세계관이 잘 전달됐으면 한다. 회사에서 이 갈고 열심히 준비했으니 그 열정이 팬들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다. 그게 가장 큰 목표"라 덧붙였다.

한편 NCT DREAM 정규 5집 'Go Back To The Future'는 7월 14일 오후 6시 각종 글로벌 음악 플랫폼에서 전곡 음원 공개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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