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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경기 막판 터진 조형우의 역전 결승포를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SSG는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SSG는 13승 12패로 상위권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키움은 3연패로 리그에서 가장 먼저 20패(9승)를 채우고 최하위에 머물렀다.
SSG의 포문을 연 타자는 부상 대체 외국인 타자 라이언 맥브룸이다.
이날 3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한 맥브룸은 1회 무사 1, 2루에서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 2루에 있던 최지훈을 홈으로 불렀다.
그러자 키움은 홈런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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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무사 2, 3루에서 김태진은 SSG 선발 박종훈을 상대로 우중간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역전 3점 홈런을 쳤다.
김태진의 홈런은 KIA 타이거즈에서 뛰던 2021년 9월 26일 SSG전 이후 처음이다.
SSG는 6회 2사 후 타선 집중력을 동점을 만들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유섬의 단타와 조형우의 몸에 맞는 공, 대타 오태곤의 볼넷으로 모든 베이스가 가득 찼다.
여기서 대타 김성현의 2타점 적시타가 터져 3-3 동점이 됐다.
그리고 8회말 2사 후에는 조형우가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때려 결승점을 냈다.
조형우는 키움 박윤성의 초구를 공략,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시즌 2호 홈런을 때렸다.
SSG는 9회 조병현을 투입해 승리를 지켰다.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4월25일 21시29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