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故 전유성 마지막 주례사⋯"교수님의 제자라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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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개그맨 조세호가 생전 각별했던 선배 개그맨이자 스승인 故 전유성을 추모했다.

조세호는 26일 자신의 SNS에 "교수님의 후배일 수 있어서, 제자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감사했다"는 글과 함께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개그맨 조세호가 故 전유성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조세호 인스타그램]개그맨 조세호가 故 전유성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조세호 인스타그램]
개그맨 조세호가 故 전유성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조세호 인스타그램]개그맨 조세호가 故 전유성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조세호 인스타그램]

조세호는 "'세호야 어디니? 노래 한 번 불러봐라' 하시던 교수님의 전화가 유독 생각나는 날"이라며 "누구보다 일에 대한 고민이 앞섰을 때 '둘 중 하나야, 하던가 말던가… 그냥 해라'라는 말씀이 마음에 계속 맴돈다"고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해주셨던 '잘 지내…'라는 목소리가 아직도 귀에 선하다. 함께 보냈던 시간들을 잊지 않고 가슴 속에 오래오래 간직하겠다"며 "그저 평안한 곳에서, 우리 교수님 편히 쉬시길 바란다"고 먹먹한 인사를 전했다.

개그맨 조세호가 故 전유성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조세호 인스타그램]개그맨 전유성이 결혼식에서 주례를 보고 있다. [사진=조세호 인스타그램]

조세호가 공개한 사진에는 학생과 교수로 만나 촬영한 모습, 결혼식 주례를 보고 있는 故 전유성의 모습이 담겼다.

조세호는 예원예술대학교 출신으로, 당시 교수였던 전유성과 사제지간으로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10월 진행된 조세호 결혼식의 주례를 맡기도 했을 만큼 각별한 사이였다.

전유성은 폐기흉 증세가 악화돼 25일 오후 9시5분께 별세했다. 향년 76세.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된 가운데 수많은 동료들이 조문 발걸음을 하고 있다. 장례는 희극인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28일 오전 8시 엄수된다. 고인의 유언대로 전북 남원 지리산자락에 수목장으로 안치될 예정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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