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NIPA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6/02/news-p.v1.20250602.138729e551c44d6bb4780d24d4f0a54c_P1.jpg)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한국 ICT 기업의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코리아 ICT 스쿨'을 운영한다.
코리아 ICT 스쿨은 6월 3일부터 약 10주간 베트남 호찌민에 있는 '호찌민공과대학교(HCMUT)'에서 시범 운영된다. 현지 대학생 약 20명을 선발해 △웹·애플리케이션 개발 △데이터베이스와 보안 △클라우드 컴퓨팅 등 한국 기업 수요를 반영한 정보통신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강사진은 한국과 베트남의 산학 전문가로 구성됐다. 현지 ICT 산업 환경에 맞춘 이론 교육과 실습 프로그램을 병행해 실무 적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우수 교육생에게는 현지 한국 기업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사업은 베트남 내 정보통신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국내 기업의 안정적인 현지 진출과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NIPA는 베트남 호찌민공과대학교, 호찌민시 산업무역국과 협력한다. 앞서 NIPA는 지난 4월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교육 프로그램 설계와 기업 수요 조사, 현지 강사 발굴 등을 공동 수행해왔다.
NIPA 관계자는 “베트남은 한국 기업의 주요 진출 지역으로, 지속적인 기술 인력 수요가 있는 시장”이라며 “코리아 ICT 스쿨은 한국 ICT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현지 우수 인재 확보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