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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호 퓨어스토리지 지사장, “AI 위한 스토리지 찾는다면…데이터 이동성이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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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호 퓨어스토리지 한국 신임 지사장.(퓨어스토리지 제공)전인호 퓨어스토리지 한국 신임 지사장.(퓨어스토리지 제공)

“인공지능(AI)을 위한 스토리지를 찾는다면 퓨어스토리지를 검토해야 합니다. 퓨어스토리지 제품은 기존 스토리지와 비교해 데이터 이동성 측면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전인호 퓨어스토리지 코리아 지사장은 10일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스토리지를 피지컬(하드웨어) 측면에서만 바라보지 말고 데이터를 가지고 무엇을 하는지를 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지사장은 AI 붐이 불면서 그래픽저장장치(GPU) 서버 확보에 관심이 집중됐지만 이제는 AI로 어떤 성과를 냈는지로 초점이 넘어왔다고 진단했다. 결국 AI가 어떤 데이터를 확보하고 활용하는지에 성패가 달렸다.

전 지사장은 “이전엔 어떻게 AI 인프라를 갖춰야 할지 고민이었다면 이제는 데이터를 가지고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단계가 됐다”며 “기업은 다수의 데이터센터와 퍼블릭 클라우드 등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는데, 퓨어스토리지는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한 곳에 저장된 것처럼 통합해 운영하는 기술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클라우드 네이티브나 컨테이너 환경에서 데이터를 저장·백업하는 기술의 선두에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말 취임한 전 지사장은 취임 이후 지난 40여일간의 소회도 밝혔다. 30년간 HP, VM웨어 등 글로벌 기업에서 리더십을 발휘한 전 지사장은 퓨어스토리지에서 △혁신 △고객 중심 경영 △업계 인정 △국내 시장 기여 등을 몸소 느꼈다.

퓨어스토리지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플래시 스토리지 선구자로 통하며, 구독형 스토리지 서비스 에버그린(evergreen) 모델, 다이렉트 플래시 모듈(DFM·DirectFlash Module) 등을 선보였다.

전 지사장은 “퓨어스토리지는 소프트웨어(SW) 회사로 출발했으며, '복잡한 건 질색, 심플하게 만들자'가 창립자들의 모토”라며 “스토리지에 SW와 매체 혁신을 이루며 빠르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쟁사는 반제품인 솔리드스트레이트드라이브(SSD)를 구입해 사용하지만 퓨어스토리지는 원료를 구입해 직접 DFM을 만들어 중앙집중식 컨트롤러로 성능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가트너가 4년 연속 매직 쿼드런트(Gartner Magic Quadrant) 분산 파일 시스템 및 오브젝트 스토리지(Distributed File Systems and Object Storage) 부문 리더로 선정한 것도 눈에 띈다. 전 지사장은 원동력으로 단가당 용량 경쟁력, 빠른 속도 등 성능, 운영 안정성을 꼽았다.

퓨어스토리지는 숫자로도 증명하고 있다. 글로벌 스토리지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은 퓨어스토리지가 유일하다. 한국에서도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 지사장은 “11년간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장 점유율 변화를 보면 다른 기업은 굴곡이 있지만 퓨어스토리지는 고꾸라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지난해 4분기 외장형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스토리지 시스템 매출이 전년 대비 8.5%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포춘 500대 기업 중 약 62%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며 “글로벌 고객 1만3500개사에 이를 만큼 규모가 있는 기업은 퓨어스토리지를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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