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 메이크업' 이효리가 16년 만에 서바이벌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이효리는 1일 서울 광진구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저스트 메이크업' 제작발표회에서 "그동안 대본도 없이 하는 프로그램 MC를 하다가 이번에 오랜만에 대본대로 하는 진행을 하게 됐다"며 "재치나 흐름을 파악하는 능력은 있어서 그렇게 진행해왔는데, 정확한 포인트를 짚어주는 게 쉽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메이크업 분야가 관심이 많았고, 제가 먼저 MC를 하고 싶다고 제안했다"며 "제작사는 '효리네 민박'부터 계속 인연을 이어와 이번에도 함께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메이크업을 받던 셀럽으로 살다가 경쟁하는 모습을 보니 뭉클한 마음도 들고, 몰랐던 마음도 들고 감사한 마음도 들었다"며 "단순히 예쁘게 하는 것에서 나아가 다양하게 만들어가는 방식을 알게 됐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이효리는 더불어 "그동안 안 해본 메이크업이 없고, 참가자의 절반 정도는 제가 메이크업을 받아본 분들이다"며 "새로운 뭔가를 받아보고 싶다는 그들을 서포트하는 역할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정확한 진행을 위해 전현무, 김성주 님들의 방송을 봤다"며 "어떻게 몰아가고, 어떻게 포인트를 주는지 그분들을 보며 연구했다"고 덧붙였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이다. 국내 1세대 메이크업 거장부터, 뷰티 크리에이터까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총 60인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단 하나의 왕좌를 두고 오직 실력으로 맞붙는다.
국내 최초 연예인 전담 메이크업 아티스트 '37년째 지니', 글로벌 브랜드 아시아 최초 남성 시니어 아티스트 '맥티스트', 세계 4대 패션위크의 '뉴욕 마스터', 230만 대왕 퍼프 크리에이터 '숏폼대왕' 등 각기 다른 배경과 실력을 지닌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초대형 메이크업 대결을 펼친다.
진행자인 이효리는 데뷔 이후 20여년간 대중문화의 트렌드를 이끌어 온 이효리는 세대를 관통하는 상징적인 존재이자, 아티스트와 대중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인물이다. '저스트 메이크업'을 통해 첫 서바이벌 예능 진행에 도전하는 이효리는 특유의 솔직함과 따뜻한 공감으로 참가자들의 열정과 스타일을 지켜보며 무대를 이끌 예정이다.
한편 '저스트 메이크업'은 오는 3일 첫 공개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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