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은, KLPGA 투어 E1 채리티 2R 단독 1위…박현경 1타 차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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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채은

이채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채은은 오늘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파72·6천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습니다.

이틀 합계 11언더파 133타가 된 이채은은 전날 단독 2위에서 2라운드는 단독 1위로 마쳤습니다.

이채은은 2020년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했으며 정규 투어에서는 2022년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경력이 있습니다.

147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리는 이채은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8m 넘는 거리 퍼트가 들어가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며 "작년에 챔피언 조에서 욕심을 내서 잘 안 풀렸는데 내일은 점수 생각하지 않고 경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한 박현경이 10언더파 134타로 1타 차 단독 2위가 됐습니다.

지난해 3승 등 통산 7승이 있는 박현경은 작년 6월 맥콜·모나 용평오픈 이후 11개월 만에 8승에 도전합니다.

이틀 연속, 보기 없는 경기를 펼친 박현경은 "2라운드 연속 보기 없는 경기가 자랑스럽다"며 "최근 일본 대회 포함 5개 대회 연속 톱10 성적도 자신감이 많이 생긴 요인"이라고 25일 최종 라운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임희정과 박결, 최예림 등 3명이 8언더파 136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3위에서 선두권을 형성했습니다.

1라운드에서 1타 차 단독 1위였던 김민선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잃고 6언더파 138타, 공동 9위로 내려갔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배소현은 5언더파 139타, 공동 15위에 올랐고 최근 2개 대회를 연달아 제패한 이예원은 이날 3타를 잃고 2오버파 146타로 컷 탈락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1언더파까지 최종 3라운드에 나가게 됐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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