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 양자클라우드 전략 거점 '퀀텀 스퀘어'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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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진 기자 입력 2025.09.18 09:38

산업별 양자솔루션 개발·인재양성·글로벌 공동 연구 등 추진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 기업 이노그리드는 양자 클라우드 센터 ‘퀀텀 스퀘어(QUANTUM SQUARE)’를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왼쪽 여섯번째부터) 김홍진 이노그리드 퀀텀스퀘어 센터장(전무),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와 임직원들이 17일 이노그리드 본사에 열린 퀀텀스퀘어 개소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노그리드]

이노그리드는 ‘양자 컴퓨팅 부설 연구소’(QCIC)를 신설하고 연구와 산업 협력의 거점 공간으로 퀀텀 스퀘어를 마련했다.

퀀텀 스퀘어는 이노그리드 본사 5층에 마련됐다. 지난 5월 이노그리드에 합류한 김홍진 전무가 총괄한다. 김 전무는 한국IBM, 네이버클라우드에서 기술 총괄을 역임했다. 민간 중심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협의체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얼라이언스’(OPA)의 의장으로 활동하는 등 30년 이상 클라우드 및 ICT 인프라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다.

이노그리드는 퀀텀 스퀘어를 통해 앞으로 국내외 파트너와 협력해 △산업별 양자 솔루션 개발 △차세대 인재 양성 △글로벌 공동 연구 프로젝트 등을 적극 추진한다.

하이브리드 양자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업들이 QPU(양자처리장치), GPU, CPU 등 다양한 연산 인프라를 활용해 실제 산업 문제를 양자 기술로 해결할 수 있도록 운영 환경 관리 및 관련 솔루션(Hybrid OPS)과 양자클라우드 차세대 개발환경 QPaaS (K-PaaS 활용)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양자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정부 기관과 국내외 양자 컴퓨팅 솔루션 기업들과 협력해 국내 양자 기술 전파와 생태계 구축에도 앞장선다. 이를 통해 양자 기술이 특정 연구 분야에 머물지 않고 금융, 제조, 물류,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홍진 이노그리드 퀀텀 스퀘어 센터장(전무)은 “퀀텀 스퀘어는 국내 양자 기술의 자립과 고도화를 선도하는 전략적 허브로, 산업 전반의 혁신을 촉진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양자 클라우드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기업과 연구 기관이 실제 문제 해결에 양자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퀀텀 스퀘어 개소식은 전날 이노그리드 본사에서 진행됐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IBM, AWS, SDT, 포체인스, 한국중소벤처디지털혁신협회, 데이터얼라이언스 등 국내외 주요 양자 관련 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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