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벗어나는 이강인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선발로 나섰다가 부상으로 전반전만 소화하고 교체됐습니다.
PSG는 스트라스부르의 스타드 드 라 메노에서 열린 스트라스부르와 리그1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대1로 졌습니다.
리그1 조기 우승을 확정한 PSG(24승 6무 2패·승점 78)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처음 2연패를 기록했습니다.
PSG는 다음 주 아스날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2차전에 대비해 로테이션에 나섰고, 앞서 2경기(정규리그 1경기·UCL 1경기)에 결장에 이강인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이강인은 전반전 막판 볼 경합 과정에서 왼쪽 정강이 부위에 타박을 입으며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돼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전반전만 소화한 이강인은 두 차례 키패스와 97%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해 소파스코어로부터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6점을 받았지만 부상으로 일찍 교체된 게 아쉬웠습니다.
전반 20분, 자책골에 이어 전반 추가 시간 추가골을 내주고 끌려가던 PSG는 후반 초반 바르콜라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이강인이 정강이에 타박상을 입었지만 심각하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는 이강인에 대해 "경기가 끝나고 절뚝이며 메노 스타디움을 떠났다. 이강인이 8일 아스날과 UCL 준결승 2차전 출전 가능성이 적어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