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구가 구립 경로당 44곳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한 '경로당 스마트 안심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9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지난달 한남동 매봉경로당에서 스마트 경로당 시연회를 열고 IoT 기반 안전관리 기능을 선보인 데 이어 실제 적용이다.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안전을 실시간 보장하고 시설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다.
시스템은 비상벨, 화재·누수 감지 IoT 센서, 스마트 전등 스위치, 스마트 콘센트 등으로 구성된다. 전문 용역업체 관제센터에서 24시간 상시 모니터링하며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즉시 경로당과 구청 담당자, 119에 통보해 신속 대응할 수 있다. 운영시간 이후에는 전력이 자동 차단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도입한 IoT 기반 경로당 안전관리 체계와 24시간 모니터링으로 안전 수준을 크게 향상시켰다”며 “경로당이 언제나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편안하고 따뜻한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